빌 게이츠 재단, 코일(Coil), 인터레저 프로토콜을 통한 결제 시스템 제공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2018년 10월 17일자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부이사장인 밀러 아벨(Miller abel)이 코일(coil)과 함께 인터레저 프로토콜(Interledger Protocol)을 이용해서 가난한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만들거라고 발표 했습니다.

 
빌 게이츠 암호화폐
 
 

인터레저 프로토콜이란?

인터레저 프로토콜(ILP, Interledger Protocol)은 리플의 최고기술이사(CTO)였던 스테판 토마스가 만든 기술입니다. 리플(XRP)에도 이용되고 있으며 은행과 비트코인 등 서로 다른 암호화폐 네트워크끼리 쉽게 연결하여 결제가 가능하게 만든 기술입니다. 인터레저 프로토콜이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네트워크에는 블록체인, 은행, 모바일 결제, 신용카드 등이 있습니다.

 
인터레저 프로토콜
 

중앙화 된 원장까지 연결이 가능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터레저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r) 뿐만 아니라 페이팔, 은행 서비스처럼 중앙화된 원장(centralized ledger)까지 함께 연결하고 묶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테판 토마스는 2018 미래금융포럼의 기조연설에서 인터레저가 금융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가난한 나라도 이용 가능한 결제 플랫폼

제가 얼마 전에 크레딧 코인과 관련된 질문답변 글을 올렸습니다. 크레딧 코인은 분산형 신용기록망을 위해서 나온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게이츠 재단이 코일과 함께 하려는 것은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결제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겁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해 나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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