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의 탄생, 그리고 명과 암

블록체인 기술의 탄생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는 1991년 초, 스튜어드 하버(Stuart Haber)와 스캇 스토네타(W. Scott Stornetta)에 의해서 제시되었습니다. 그들은 디지털 문서의 날짜가 변경되거나 위조할 수 없게 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2004년 할 핀니(Hal Finney)는 재사용 가능한 작업증명방식(Reusable Proof of Work)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08년 1월 3일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서 첫 비트코인이 탄생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과 장점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태동하던 시기의 일부 개발자들과 암호학자들만 알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는 누구나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에 대해서 말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사람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쉽게 “탈중앙화, 보안성, 위/변조 불가능” 등에 대해서 말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Blockchain)은 분산화 거래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전 세계의 분산화된 네트워크 노드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악의적인 공격에 대한 강력한 저항성을 가지게 됩니다. 한번 승인된 블록들은 다시 되돌리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기록은 추적이 가능하며 분산화된 거래원장에 영구적으로 기록이 됩니다. 블록체인의 이런 탈중앙화 된 시스템이 전체 네트워크를 안정하게 만듭니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술의 단점

블록체인의 이러한 장점들은 반대로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수정이 안 된다는 장점은 한번 블록체인에 데이터가 기록되면 수정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과 같습니다. 또한 블록체인은 공개키 암호학을 사용하여 자산의 소유권을 주장하게 됩니다. 각 블록체인 계정은 일반적으로 퍼블릭 키와 프라이빗 키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키를 통해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본인의 계정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기능 역시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프라이빗키를 잃어버리게 된다면 다시 돌이킬 수가 없게 됩니다. 또한 프라이빗키를 다른 사람이 알게 된다면 누구나 그 계정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프라이빗키를 잘 보관하는 것이 보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블록체인기술

4차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기술

위에 설명한 것처럼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블록체인 기술은 장단점이 명확히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잘 알아야 잘 써먹을 수가 있습니다. 분산화된 거래 원장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들이 앞으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다양한 기업들이 만들어지게 할 것입니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상호신뢰성의 혁신은 전 세계 금융/산업 시스템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2018년 2월 6일 미국상원공청회에서 말한 “분산 원장과 이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들은 자본 시장과 금융 서비스 산업에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에 잘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블록체인 기술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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