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팅션 : 종의구원자 (Extinction) 결말 및 반전 해석

넷플릭스 신작영화, 익스팅션 : 종의구원자

제가 기다리던 넷플릭스의 신작영화, 익스팅션 (Extinction)이 마침내 7월 26일 개봉했습니다. 저는 익스팅션이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감상을 했습니다. 1시간 35분짜리로 영화 소개에는 “외계 세력의 침략에 맞서 소중한 가족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고 나옵니다.

 
익스팅션 종의구원자
 

익스팅션 영화 줄거리

이 영화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유명한 영화인 마블 앤트맨에서 루이스 역할을 맡았던 마이클 페냐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 역은 리지 캐플란이 맡았습니다. 감독은 벤 영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나는 누구일까?”라고 물어보는 피터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익스팅션
 

피터는 매일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립니다. 피터는 매일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외계의 생명체로부터 공격을 받는 스토리의 꿈을 꿉니다. 그런 피터를 보고 아내와 직장 동료는 진찰을 받아보라고 권유하죠. 계속되는 악몽으로 일상 생활을 이어나갈 수가 없는 피터는 결국 진찰을 받으러 갑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남자를 만납니다. 그 남자는 우리가 보는 게 진실이며, 저들은 우리가 진실을 알아차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우리들의 기억을 지우려고 한다고 피터에게 말해줍니다.

 
종의구원자
 

그 이야기를 들은 피터는 진찰을 받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내는 그런 피터의 행동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마침 그날 밤은 아내의 승진 축하 파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침내 피터가 꿈에서 보았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는 그제서야 피터의 말을 믿어주죠.

 
넷플릭스 익스팅션
 

하지만 그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하늘에서 날아온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세력의 공격으로 피터와 가족들은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같이 있던 피터의 친구 가족들은 모두 몰살을 당하게 되죠. 그러던 중에 피터는 꿈에서 본대로 본인이 일하는 공장으로 피신을 가자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피터의 아내는 총탄에 스쳐서 치명상을 입고 맙니다.

 
여기서부터 이 영화의 반전과 결말이 나오게 됩니다.
 

만약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은 여기까지만 보시길 바랍니다.
 

 
extinction
 

익스팅션 반전 설명

피터는 그 와중에 자신을 쫓아온 외계 생명체를 공격해서 무찌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외계 생명체의 정체는 바로 …

 
익스팅션 반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었습니다. 외계 생명체로부터 공격을 받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사람이 공격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피터는 충격을 뒤로 하고 일단 다친 아내를 그 사람에게 안고 가게 합니다. 그리고 무사히 공장으로 피신하게 됩니다.

 
익스팅션 결말
 

공장에서 아내를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찾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치료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공격했던 인간이 방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총알이 박힌 아내의 배를 열게 되는데 그 안은 기계적 합성물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피터는 충격에 휩싸여서 저게 뭐냐고 물어봅니다. 네. 그렇습니다. 피터와 피터의 가족, 그리고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지성체는 인공지능 합성생명체였던 것입니다.

 
익스팅션 해설
 

미래의 인간은 인공지능 합성생명체를 만들어서 생활하게 됩니다. 힘들고 귀찮은 일들은 이런 합성생명체들에게 맡겼죠. 그러다 이런 합성체들이 점점 인간의 감정을 배우고 인간과 비슷해지려고 합니다. 이런 것에 위기를 느낀 인간들이 합성체들을 말살하려고 합니다. 합성체들은 자신들을 말살하려는 인간에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인간들은 옴닉(?)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죠. 그리고 최후에 살아남은 인간들은 모두 화성으로 대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 50년이 흐른 뒤, 다시 지구를 탈환하러 오게 된 겁니다.

 
익스팅션 결말
 

익스팅션 결말부분

영화의 결말 부분입니다. 피터와 피터의 가족들은 힘든 사투 끝에 마침내 최후의 열차를 타고 지하 시설로 대피하게 됩니다. 비록 이번은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배했지만, 지하 깊은 곳에서 힘을 길러서 다시 지구를 찾으러 올거라고 다짐을 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익스팅션 영화해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의 장점과 단점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반전이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흔한 외계 생명체의 침공이 아닌, 지구를 빼앗긴 인간들의 공격이라는 점입니다. 이 반전 부분은 예측하기 힘들었다는 점에서 지루했던 전반부를 재미있게 만들어줬습니다. 반대로 단점은 부족한 CG, 지루한 초반, 아역들이 맡은 암 걸리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저렇게 아역들을 이용해서 고구마를 먹이는 스토리를 넣었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가족을 지키려는 스토리가 너무 진부했습니다. 전형적인 B급 영화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익스팅션 전체평가

인공지능과 싸우는 인간의 이야기는 아주 오래도록 써먹은 떡밥 중 하나입니다. 고전 명작인 터미네이터, 매트릭스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왔었죠. 익스팅션 : 종의 구원자는 그런 트렌드에 편승해서 영화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좀 더 잘 만들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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