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용어사전 3: 글로벌 체인 호텔 멤버쉽 프로그램
글로벌 체인 호텔의 멤버쉽 프로그램
지금까지 알쏭달쏭한 호텔 용어 사전으로 Stay와 Night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유효한 (Qualifying) 숙박들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각 글로벌 호텔들의 멤버쉽 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매년 변경됩니다.
4대 체인 호텔들의 회원제 프로그램
2016년 기준으로 각 호텔들의 멤버쉽 등급 및 유지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얏트와 힐튼 호텔은 다이아몬드가 최상위 등급입니다. 그리고 메리어트와 스타우드(SPG)는 플래티넘이 최상위 등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017년으로 오면서 하얏트의 등급과 기준이 변경되었으나 2016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QS와 QN에 따라서 달라지는 회원 등급
호텔들의 멤버쉽 프로그램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게 바로 QS와 QN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개념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각 호텔별로 요구하는 QS와 QN의 양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스타우드 (SPG)가 25 QS로 최상위 등급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달성하기 편합니다. 게다가 포인트 숙박도 유효 숙박으로 인정해줍니다. 반대로 메리어트의 경우 최상위 등급까지 75 QS가 필요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번에 이 두 호텔이 인수합병 되면서 앞으로 회원제 프로그램이 어떻게 변경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퐁당퐁당 신공을 사용하는 이유?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각 호텔들의 멤버쉽 등급 기준이 QS와 QN에 따라서 나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QS의 기준이 훨씬 낮습니다. 힐튼 호텔을 기준으로 보자면 다이아몬드 등급이 되는데 30 QS 또는 60 QN이 필요합니다. 유효한 30 stay 또는 60 nights가 필요한 것이죠. 즉 1박씩 끊어서 자면 30일이면 다이아몬드를 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시간에 설명드렸던 퐁당퐁당 신공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알고 보면 재미있는 호텔 용어들
저도 처음 호텔을 이용할 땐 회원 가입도 안 하고 그냥 이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조금씩 공부를 해가면서 회원 가입도 하고 QS와 QN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멤버쉽 등급도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차근차근 공부하다 보면 재미도 있더군요.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즐거운 호텔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포인트 숙박으로 저렴하게 호텔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최저가 보장제도를 이용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