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용어사전 1: 스테이 (Stay) vs 나잇 (Nights)

헷갈리기 쉬운 호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늘은 호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호텔을 이용하다 보면 자주 듣는 용어 중에 하나가 QS와 QN입니다. QS와 QN은 한국어로 유효숙박횟수(QS, Qualifying Stay)와 유효숙박일수(QN, Qualifying Nights)라고 옮길 수 있겠네요. 대체 이게 과연 무슨 뜻일까요?

 
stay와 night

 

Stay와 Night을 구분해야 한다

제일 처음으로 우리가 알아야 내용은 Stay와 Night의 차이점입니다. Stay란 한 호텔에 머물렀던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1박 2일이든 3박 4일이든 한 호텔에서 이어서 머물렀다면 1 stay가 됩니다. 두 번째로 Night는 호텔에서 머문 일수를 의미합니다. 3박 4일을 머물렀다면 3 nights가 되며 5박 6일을 머물렀다면 4 nights가 됩니다.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만약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박 3일을 머물렀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에는 1 stay 2 nights이 됩니다. 매일 아침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반복해서 한다 할지라도 한 호텔에서 연속으로 머무는 셈이기 때문에 1 stay가 2 stay가 되지는 않습니다. 즉 호텔을 옮기지 않는 이상 stay의 변화는 없는 셈이죠.

 

퐁당퐁당 신공이라는 게 있다고?

그래서 나오는 것이 바로 퐁당퐁당 신공입니다. 1박마다 호텔을 변경하면서 숙박을 하는 거죠. 만약에 서울에 머문다고 가정했을 때 1박은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머물고 그다음 날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머무는 겁니다. 그러면 각각 1박 2일로 잡혀서 1 stay 1 night + 1 stay 1 night = 2 stay 2 night 이 됩니다.

 
그럼 여기에서 의문이 드실 겁니다. 그냥 편하게 한 호텔에서 숙박하면 되는데 이렇게 힘들게 stay를 늘려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를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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